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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referrerpolicy="no-referrer" style="text-align: center" src="https://cdn.zigcou.com/uploads/20250605/34df786941ed457a94f3649b072191f9284d030fdae12836690392d5b461a1d6.png"></p><p></p><h3> 예탁금 3년 만에 60조 돌파…증시 기대감이 견인</h3><p>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에도 불이 붙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0조1886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60조 원 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보다 5조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자금을 증시로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p><p>투자자 예탁금은 주식 투자를 위해 대기 중인 자금으로, 향후 실제 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표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시장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면서, 증시 쪽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p><p></p><h3> 상법 개정 추진 등 정책 기대감이 자금 유입 자극</h3><p>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사의 충실의무 강화 △집중투표제 확대 △감사위원 분리 선출 강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예탁금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p><p>또한 이 대통령의 정책은 부동산보다 자본시장에 무게를 두고 있어, 그간 소외됐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p><p></p><h3> 원화 강세에 외국인 자금도 유입세</h3><p>환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8.4원으로 마감하며 약 8개월 만에 135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 및 서비스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와 함께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원화 강세를 견인했다.</p><p>원화 가치가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환차익이 더해지는 효과가 발생해 국내 증시의 매력이 배가된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p><h3> </h3><h3>ETF 시장도 사상 첫 200조 돌파</h3><p>같은 날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총액 20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은 201조2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6월 100조 돌파 이후 불과 2년 만에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p><p>ETF 상장 종목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984개에 달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1000개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TF는 저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 수단이다.</p><p></p><h3> 국내 증시로의 ‘머니무브’ 지속 전망</h3><p>증권가에서는 국내 자금이 본격적으로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p><p>유안타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이제는 누가 빠져나가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돌아오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이 동반된다면 주식시장 자금 유입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p>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중심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예탁금은 3년 만에 60조 원을 돌파했고, ETF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다. 환율 안정과 함께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당분간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p><p></p><p><span style="font-size: medium">서울매거진 강산영  &lt;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gt;</span></p><p><br></p>

예탁금 3년 만에 60조 돌파…증시 기대감이 견인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에도 불이 붙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0조1886억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투자자 예탁금 60조 돌파… ETF 시장도 사상 첫 200조 시대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