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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referrerpolicy="no-referrer" style="text-align: center" src="https://cdn.zigcou.com/uploads/20250516/28180f7b62b49c52e5b2d513211f754623dc5b29b99affc912ebc810a2064702.png"><h3>관세 충격에 4월 외국인 주식 자금 대규모 이탈</h3>4월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90억 달러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발표된 직후에 발생한 것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외국인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자금은 총 17억 달러(약 2조4143억 원) 순유출됐다. 이 중에서도 주식 시장에서만 93억300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자금 유입이 일부 있었다.3월까지 두 달 연속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h3>미·중 무역 갈등 완화 조짐에 5월 반등세</h3>그러나 5월 들어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 이달 7일부터 외국인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이달 현재까지 1조4190억 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에이피알 등 반도체 및 산업 관련 종목에 집중된 매수 흐름이 두드러진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h3>환율도 반응…6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h3>외국인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원화 가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원90전 하락한 1389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환율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서울매거진 강산영 &lt;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관세 충격에 4월 외국인 주식 자금 대규모 이탈4월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90억 달러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발표된

외국인, 4월에 한국 주식 90억 달러어치 팔았다…5월 들어 분위기 반전 매수세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