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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referrerpolicy="no-referrer" style="text-align: center" src="https://cdn.zigcou.com/uploads/20250613/36ed41c47afd831581c6f6a0c64c72228ae5eec6686cc12f1d027b97e51ac963.png"></p><h4>■ 전운 속 급반전…증시 7일 상승 마감 뒤 후퇴</h4><p>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코스피는 장 초반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중동 리스크로 인해 반락하며 2,9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에 출발했지만, 뉴스 이후 급격히 하락하며 장중 하락세로 전환됐다. 7거래일 간 누적 상승률은 8.24%였다.</p><h4>■ 외국인·기관 매도 전환…환율도 반등</h4><p>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164억 원, 외국인이 399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533억 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1,355.0원으로 출발해 초반엔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이란 이슈가 부각되자 1,360원 후반까지 반등했다.</p><h4>■ 국제유가·금값 급등…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하락</h4><p>중동발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WTI 선물가는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하며 10% 넘게 급등했고, KRX 금시장에서도 금값이 g당 15만 원대를 기록하며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억4천만 원대로 1%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5% 넘게 하락해 340만 원대로 밀렸다.</p><h4>■ 이란 핵시설 공습…중동 전면전 우려 고조</h4><p>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물질 농축시설과 일부 핵 과학자를 포함한 수십 곳을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 직후 이스라엘은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으며, 비상 내각 회의를 소집했다.</p><p>이란은 핵시설을 절대적 방어선인 ‘레드라인’으로 설정해온 만큼,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보복 수위나 시점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p><h4>■ 전문가 분석 “지정학 리스크, 조정 명분 제공”</h4><p>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 공습은 그간 누적된 상승세에 조정 압력을 가할 명분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이란의 보복 강도와 미국의 대응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달러 강세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망했다.</p><p></p><p><span style="font-size: medium">서울매거진 강산영  &lt;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gt;</span></p><p><br></p><p></p>

■ 전운 속 급반전…증시 7일 상승 마감 뒤 후퇴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코스피는 장 초반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국내 증시 급변…코스피·원화 상승세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