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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referrerpolicy="no-referrer" style="text-align: center" src="https://cdn.zigcou.com/uploads/20250604/dd58cac7e704ff89a323610cffcdc55dc4f4011413aa32f00946771bc1a658f0.png"> 외국인 1조 순매수…코스피 2770선 돌파대통령 선거 직후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2.66% 급등하며 종가 기준 2770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8월 1일 이후 약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된 배경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82포인트 오른 2770.8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500억원,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4.82%), KB금융(7.90%)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전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약 85%에 달하는 800개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1.34% 상승한 750.21에 장을 마쳤다. ‘비상경제TF’ 기대에 추경 기대감 확대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최소 30조 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거론되며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경은 내수에 실질적인 지지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0.7%에서 1.1%로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화 강세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가 맞물리면서 3분기 내수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이 같은 흐름 속에 내수 소비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오리온홀딩스는 19.11% 급등했고, 이마트(3.31%), 영원무역(3.0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부스트업 프로젝트' 기대감에 지주사·증권주 랠리더불어민주당이 증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부스트업 프로젝트’가 지주사 강세를 견인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자회사 중복상장 제한 등 관련 정책이 논의되면서 한화(20.98%), SK스퀘어(13.06%), CJ(12.19%), 두산(11.00%)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증시 활성화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13.25%), 한국금융지주(8.39%) 등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실용 중심 정책 기조…AI·반도체·콘텐츠 업종 주목새 정부의 실리 중심 정책 기조도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콘텐츠 산업 등이 핵심 육성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통상 분야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이웅찬 iM증권 연구위원은 “미국과는 방산, 조선, 에너지 분야 협력이 이어질 것이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은 소비재, 미디어, 게임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매거진 강산영 &lt;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외국인 1조 순매수…코스피 2770선 돌파대통령 선거 직후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2.66% 급등하며 종가 기준 2770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8월 1일 이

코스피, 새 정부 출범 후 2770선 돌파…외국인 자금 1조 유입에 지수 '10개월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