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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referrerpolicy="no-referrer" style="text-align: center" src="https://cdn.zigcou.com/uploads/20250517/d03d847c8d8a1cdadf5f123a0124fa3c593bc7d6fbe1ea37b31c950486af2ac9.png"></p><p style="text-align: center"></p><p><strong>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 합의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상승했다. 경기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관세 완화 기대가 시장을 주도했다.</strong></p><p></p><h3> 다우지수 330포인트 넘게 올라…우량주 강세 뚜렷</h3><p>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1.99포인트(0.78%) 상승한 42,654.74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는 41.45포인트(0.70%) 오른 5,958.3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8.78포인트(0.52%) 올라 19,211.10으로 장을 끝냈다.</p><p>이번 증시 상승은 미·중 양국이 상호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긍정적 분위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p><p></p><h3> 인플레이션 기대 급등…소비자 심리 위축에도 영향 제한</h3><p>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8로, 지난달 확정치(52.2) 및 시장 예상치(53.4)를 모두 하회했다. 또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5%에서 7.3%로 치솟아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p><p>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경제 지표보다는 관세 이슈에 주목했다. 칼리 콕스 리솔츠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번 주는 무역 관세 완화 소식이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이끌었다”며 “지표보다는 심리에 의해 상승세가 형성된 장세”라고 평가했다.</p><p></p><h3> 트럼프 “2~3주 내 관세안 통보”…시장 반응은 차분</h3><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UAE 방문 중 “앞으로 몇 주 내에 재무부와 상무부 명의로 주요 교역국들에 관세 안내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는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그는 “150개국과 협정을 체결하고자 하지만,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국가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p><p></p><h3> 보험주 반등, 반도체주는 부진…대부분 업종 상승 마감</h3><p>이날 업종별 흐름은 에너지를 제외한 전 섹터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특히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부동산, 유틸리티 업종은 1% 넘게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대체로 안정적인 대형 우량주가 강한 흐름을 보였다.</p><p>종목별로는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전일 대비 6.40% 반등하며, 최근 급락을 일부 만회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5% 넘게 하락했다.</p><p></p><h3> 금리 동결 기대 확대…VIX도 하락</h3><p>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7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91.7%로 높아졌다. 전일보다 약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59포인트(3.31%) 하락한 17.24를 기록하며 시장 안정세를 반영했다.</p><p></p><p>서울매거진 강산영  &lt;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gt;</p>

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 합의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상승했다. 경기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관세 완화 기대가 시장을 주도했다. 다우지수 330포

뉴욕증시, 관세 완화 기대에 상승…소비자 심리 악화에도 낙관론 지속